제63장
“고 대표님, 이 일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?”
이 비서가 놀란 표정으로 고윤성에게 제안했다.
고윤성은 차갑게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. “이미 다 생각했어. 더 이상 고려할 필요 없어. 당장 인사팀에 알려서 두 사람 월급 정산하라고 해.”
이 비서가 말했다. “…….”
“알겠습니다. 바로 가서 전달하겠습니다.”
대표이사실을 나온 그녀는 곧장 윤지호를 찾아갔다.
“윤 팀장님, 고 대표님께서 한지연 씨와 서설요 씨를 해고하라고 하셨어요.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는데, 팀장님께서 두 분께 한번 물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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